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d4af37 우승팀:}}} [[두산 베어스]] === [[파일:2019_ Winningteam_Doosan_AD.jpg|width=100%]] [youtube(ajM-Ing0bM4)] '''그야말로 미라클 그 자체로 설명될 수 있는 한국시리즈이다.''' [[2017년 한국시리즈|재작년의 1승 후 내리 4연패 준우승]], [[2018년 한국시리즈|작년의 14.5게임 차 뒤집기 준우승의 굴욕]]을 떨치고, 지난 5년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두산은 키움, SK와 함께 3강으로 평가받기는 했지만 [[양의지]]의 이탈 때문에 힘들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많았고 여름이 되자 팀 자체가 상당히 침체되어 당시 1위 SK를 넘는 건 언감생심에 2위도 키움에게 내주는 등 우승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는 평이 대부분이었다. 두산 팬들 또한 정규시즌이 끝나기 직전까지 우승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정도. 그러나 9월에 접어들자 ~~SK의 DTD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UTU~~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한국시리즈 또한 스코어만 봤을 때는 2016년이 연상되는 모습을 보여준 값진 우승이었다. 타선에서는 한국시리즈 팀 타율이 .295로 정규시즌의 .278보다도 높을 정도로 테이블세터, 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터졌다. 기존에 가을에 잘했던 [[정수빈]], [[허경민]] 외에도 [[김재호]], [[오재일]], [[박세혁]] 등 타자들이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규시즌 타율이 1할이었던 [[오재원]]마저 2차전 역전의 시발점이 되는 2루타, 4차전에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사실 오재원이 진정한 승부처였고 키플레이어였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시즌 내내 죽을 쑤다 못해 불도저급 삽질을 한 선수가 가을 야구 한정, 팀이 가장 필요할 때 마다 안타치고 타점을 기록했기에 오히려 임팩트 하나 만큼은 다른 선수와 충분히 비벼 볼 만한 수준이었다. 뭐... 이걸 김태형이 노리고 오재원을 중용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19시즌 내내 풀리지 않던 타격감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장정석의 데이터 야구보단 김태형의 럭키 야구가 성공했다--] 작년 가을 극심한 시련을 겪은 [[박건우(1990)|박건우]] 또한 끝내기와 투런포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의 부진은 다소 아쉬웠지만, 대타와 대수비로 나왔던 [[김인태(야구선수)|김인태]]와 [[국해성]]도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며 다같이 제 몫을 해주었다.[* 사실 여기서 김태형 감독의 단점이라 나오는 믿음의 야구가 바뀌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호미페는 시리즈 타율이 1할이 넘지 못했음을 상기해보면, 18코시 박건우의 노선을 걷는가 싶었지만 4차전까지 끝까지 믿어주었던 김태형 감독도 보기에 영 아니었는지, 바로 지명타자 자리에 대타 [[최주환]]을 넣으며 공격력 강화에 힘썼다. 김재환도 김인태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는 함부로 교체하지 않는다는 그의 지론의 영향인지, 끝까지 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두산의 약점이었던 좌완 투수 극복도 성공했다는 점이다.[* 좌투를 못이기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 쓸만한 우타자인 민병헌과 양의지를 모두 FA로 유출해버린 것이 가장 뼈아팠다. 물론 지금 KBO 리그 전체가 우타 거포 품귀현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두산의 경우는 믿을 만한 우타자가 팀을 떠나버려 좌타자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기에 타팀보다 상황이 더 안 좋은 것이 현실. 게다가 이 두 선수는 매년 가을야구마다 본인의 역할 그 이상을 보여줬었다. 양의지의 17시즌 한국시리즈를 제외하고 보면 말이다. 또한, 두산이 가지고 있었던 우타 유망주인 이우성도 현재 KIA에 있기에 쓸만한 우타 대타가 백동훈밖에 없다시피했다. 엔트리를 발표하기 전부터 백동훈은 데려갈 것이라고 예측한 두산 팬도 꽤 있을 정도.] 사실 이 문제가 제일 중요한 것이, 정규시즌 내내 좌완 선발이 나왔다 하면 타선은 전체 선풍기가 따로 없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우완 불펜으로 교체되면 그제서야 투수 공략에 성공해 역전하거나 점수를 내 추격하다가 지는 경우를 많이 보여주었다. 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당연히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다는 듯이, 그것도 준비했다. 시즌 내내 당했는데 코시에서도 당할 순 없지 않는가라는 반응을 보여주었고 정말 말 그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중요한 순간마다 장정석 감독은 이영준과 조상우를 내면서 적절히 대비했으나 결국 두산이 키움의 좌투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가져갈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작년이나 재작년과 다르게 탄탄한 내야진과 외야 수비를 과시했다. 정수빈 오재원 등의 넓은 수비 범위는 기본이고 1차전 오재일의 점핑 캐치나, 2차전의 병살 플레이, 3차전 박건우의 홈 송구와 병살, 4차전 런다운 등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그물망 수비로 팀의 중심을 지켰다. 조금은 아쉬운 수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두산=수비 강팀이라는 공식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던 한국시리즈 경기들이었다. 모두가 걱정했던 두산 투수진 역시 제 몫을 다해주었다. 1,2차전에서 선발들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어찌저찌 이닝을 소화해주었고, 3차전의 [[세스 후랭코프|후랭코프]]는 작년 한국시리즈의 언터쳐블 모드를 재현하며 유일한 선발승을 거두었다. [[유희관]]은 많이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줄곧 두산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불펜진이 오히려 허리를 지탱하며 역전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다. 불펜으로 전환해 3이닝 세이브 포함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이용찬]], 좋은 구위와 땅볼 유도를 통해 좋은 역할을 한 [[이형범]], 2차전 끝내기의 발판이 된 [[김승회]], 1차전 부진했지만 4차전 클린업을 막아낸 [[윤명준]], 믿을맨 [[함덕주]], 좌타저격 [[이현승(야구선수)|이현승]], 4차전 역전의 선봉장이 된 [[최원준(1994)|최원준]], 연륜을 보여주고 시리즈를 마무리 지은 [[배영수]] 등 키움의 벌떼불펜만큼은 아니었지만 적재적소에서 제 역할을 해주며 2연속 끝내기와 4차전 역전승의 기반이 되었다. 사실 우열 예측은 시리즈 전에도 계속 갈렸으나, 4대0 셧아웃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많은 야구팬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이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 열세, 페넌트레이스 승률 2게임차로 큰 차이가 없었고, 전력상에서도 결코 큰 우세라고 하기 힘든 상황에, SK를 셧아웃으로 잡고 올라오는 상대의 기세까지 만만치 않아 정말로 이번 한국시리즈 전에는 정규시즌 우승팀의 우세를 쉽사리 점칠 수 없었기 때문. 그럼에도 작년 피업셋의 충격으로부터 한 뼘 더 성장하기라도 한 듯, 두산은 선수단이 절치부심하여 한국시리즈를 철저히 준비했음을 경기력과 팀 분위기로 입증했고 이것이 한 경기 한 경기는 아슬아슬 했을지언정 시리즈 전적은 셧아웃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베테랑인 오재원과 김재호가 중심을 잡아주고 나머지 선수들도 함께 동참하며, 시리즈 내내 셀카 세레머니로 대표되는 팀 단결력을 보여줬고, 상대 벤치에서 나온 트래시토크 이슈 역시 키움의 자멸을 이끌었다기보단 두산이 더욱 똘똘 뭉쳐 경기를 치르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두산은 이 우승을 통해 전 한국시리즈에 악몽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2010년대에 야구를 마무리 지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